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이 터키의 국명을 터키(Turkey)에서 튀르키예(Türkiye)로 변경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는 터키의 요청으로 국가 이름을 대체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였다.
지난해 12월 터키의 에르도안 대통령이 국명 변경 법안에 서명하고 그동안 국명 변경에 대한 홍보를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튀르키예는 터키어로 튀르크인의 땅이라는 뜻으로 에르도안 대통령은 튀르키예는 우리 문화와 문영 가치를 가장 잘 표현한 단어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에는 1일 튀르키예로 변경해 달라는 공식 문서를 보냈고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공신 문서를 받은 시점부터 변경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참고로 최근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침공 이후 자신들의 수도 키예프는 러시아어식 발음이므로 우크라이나어 발음인 키이우로 변경해 달라는 요청을 했고 현재 키이우로 변경하여 사용하고 있다.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국호는 각 나라가 자유로이 선택할 수 있는 문제로 유엔이 받아들일지 말지 결정한 문제는 아닐고 하면서 공식 문서가 적법한 것이 확인되자마자 국명 변경의 효력이 발생한다고 하였다.
터키에서는 영어식 발음인 터키를 국명으로 사용하는데 대해 과거부터 좋게 보지 않는 여론이 있어 왔다. 영어로 터키는 칠면조를 가리키는 말과 발음이 같고 다른 뜻으로는 겁쟁이나 패배자 등을 뜻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과거부터 터키인들은 자국의 국호를 튀르키예로 불러오기도 했으며 터키어로는 정식 명칭이 튀르키예 공화국이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사병과 열사병의 차이, 증상과 응급 처치 방법 (0) | 2022.07.13 |
---|---|
열대야 숙면 방법, 잠 잘자는 좋은 방법들.. (0) | 2022.07.11 |
직장인이 개인사업자를 내도 되나요? (0) | 2022.06.07 |
미국 필라델피아 총기난사 최소3명 사망 11명 부상 (0) | 2022.06.06 |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 확산 중동에서도 감염 사례 (0) | 2022.05.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