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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사병과 열사병의 차이, 증상과 응급 처치 방법

by **tt** 2022.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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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확연히 더운 여름입니다. 잠시 장마가 식혀는 주고 있는데 장마가 끝나면 얼마나 뜨거울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한낮에는 서울도 35도가 넘어가고 있고 간혹 온열질환으로 쓰러지는 사람들에 대한 뉴스도 나오고 있습니다. 온열질환은 대표적으로 일사병이 있는데 비슷한 말로 열사병도 있습니다. 오늘은 이 두 단어의 차이과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사병과 열사병

 

뜨거운 여름
뜨거운 여름

 

일사병은 더운 여름날 뜨거운 햇빛 아래 노출되는 경우 많이 발병합니다. 강한 태양 때문에 피부가 노출되어 체온이 올라가게 되는데 이렇게 올라간 체온이 조절되지 않아 생기게 됩니다. 일사병이 생기면 일단 어지러움과 피로감이 기본으로 보이고 오심이나 구토 증상도 보입니다. 그런데 피부로는 정상인 체온을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땀 배출도 됩니다. 의식이 불분명한 경우보다는 분명한 경우가 많고 체온이 정상이거나 정상에서 2~3도 정도 올라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열사병은 말그대로 열에 의해 발병하게 됩니다. 태양의 뜨거운 열로 발병하는 일사병과는 다르게 고온다습한 환경에 오래 있었을 경우 많이 발생합니다. 다운 곳에서 장시간 있어야 하는 직업군이나 고령자나 심장병 당뇨병 같은 지병이 있는 사람이 무덥고 밀폐된 환경에 오래 있게 되면 열사병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 이런 사람이 찜질방에 오래 있으면 안 되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열사병은 몸의 체온을 조절하는 기능이 상실된 상태로 체온은 40도 가까이 매우 높고 땀의 배출이 잘 안 되며 피부가 붉어지면서 의식이 불분명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응급처치와 예방법

 

일단 일사병이나 열사병이 발병하게 되면 제일 중요한 것은 체온을 낮춰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심한 경우 119에 신고가 우선이어야 합니다. 열사병의 경우 조절되지 않는 체온이 몸의 장기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오랜시간 체온이 올라간 상태를 유지하면 다른 합병증도 불러옵니다. 따라서 빠른 응급처치가 필요한데요. 

 

일사병의 경우는,

  • 그늘이나 서늘한 곳에 눕히고(다리를 머리보다 높게)
  • 물 또는 이온음료를 마시게 하고
  • 만약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높다면 119에 신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열사병의 경우는

  • 의식이 없는 경우 바로 119에 신고합니다.
  • 서늘한 곳으로 옮겨 눕힙니다.
  • 물이나 이온음료를 마시게 하고
  • 젖은 수건 등으로 몸을 닦아 체온을 낮춰주어야 합니다. 

더위 식히는 사람들
시원한 곳에서 휴식이 필요하다

 

사실 응급처치보다는 예방이 더 중요합니다.

  • 낮 시간동안 뜨거운 햇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가급적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 뜨거운 시간대에는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하고
  • 규칙적인 수분 섭취를 하여야 합니다.
  • 몸에 조이지 않는 헐렁한 옷을 입는 것이 좋고 
  • 시원한 물로 얼굴이나 뒷목 등을 닦아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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