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이 되면 대부분은 탈모때문에 고민을 한 번쯤은 해보게 됩니다. 그런데 머리카락은 빠지면서 눈썹이나 코털은 더 자주 다듬게 되는 상황이 생깁니다. 호르몬때문이라고 하는데 이유를 살펴 보죠.
중년 탈모, 머리가 빠지다.
40대 초반까지도 나는 탈모하고는 상관이 없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정수리가 조금씩 허옇게 보이더니 그 범위가 넓어지더군요. 40대 후반쯤부터는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도 들기 시작합니다.
고민 이후에는 방법을 찾게 됩니다. 주변에는 탈모 약을 먹고 풍성한 머리를 찾는 사람들도 보이고 미녹시딜을 찾아서 탈모 부위에 바르기도 합니다. 저 역시도 무언가를 해야 할 것 같아 검색도 해보고 경험자를 찾아 물어보기도 합니다.
전국에 손가락에 꼽힐 정도의 병원을 찾기도 했는데 뭔가 약을 먹으면 부작용도 있을 것 같고 번거롭기도 하여 바르는 미녹시딜을 써보기로 합니다. 5% 농도의 미녹시딜이 좋다고 하여 5% 미녹시딜을 구하여 사용합니다.
참고로 미녹시딜은 복용하는 법과 바르는 법이 있는데 바르는 미녹시딜은 국내 제품의 가격이 상당히 높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코스트코에서 파는 미녹시딜을 많이 사용했는데 지금은 판매를 하고 있지 않아 직구하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에 잘 찾아보면 구매대행으로 판매하고 있는 미녹시딜이 있으니 이를 이용하면 되겠습니다.
중년 탈모가 생기는 원인
몸에 털이 자라나는 이유는 호르몬이 모낭세포에 털을 만드라는 신호를 보내기 때문입니다. 이 호르몬이 테스토스테론이라고 하는 것인데 젊은 시절에는 테스토스테론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여 머리카락, 눈썹, 코털 등 몸 여기 저기 털들이 잘 자라도록 합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 이 테스토스테론이 모낭세포까지 도달하면서 왜곡이 발생합니다. 순수한 테스토스테론이 전달되지 않고 모낭세포까지 가는 동안 특정 효소와 결합하여 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이라는 것을 만들어 집니다. 이 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은 머리카락의 모낭세포에는 잘못된 신호를 주게 되는데 이 신호를 받은 모낭세포는 죽어버립니다. 이렇게 되면 머리카락은 빠지고 다시 자라지 않게 되는 것이죠.
중년에 눈썹과 코털이 잘 자라는 이유
하지만, 머리카락 모낭세포가 아닌 눈썹이나 코털의 모낭세포는 이 신호를 다르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눈썹이나 코털의 모낭세포는 머리카락 모낭세포와 달리 정상적인 테스토스테론으로 인식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정상적으로 털이 생성되는 거죠.
왜 이렇게 부위별 모낭세포들이 다르게 인식하는 지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코털 정리 시 주의
코털은 뽑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코털은 다른 부위의 털과는 달리 모공이 더 크다고 합니다. 그래서 만약 코털을 뽑게 되면 큰 모공으로 인해 상처가 생길 수도 있고 세균 감염이 더 쉬울 수 있습니다. 무의식적으로 코털을 뽑는 사람들 중에 코에 염증이 자주 생기는 경우가 많은 이유가 이것입니다.
염증이 생기면 코가 붓고 통증도 심한 경우가 있는데 문제는 코가 뇌와 가깝다는데 있습니다. 생긴 염증이 코에서 뇌까지 퍼지게 되면 뇌막염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위험해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코털을 정리할 때는 눈에 보이는 코털 부분만 다듬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깊숙히 있는 부분까지 자르지 않고 뽑는 것도 삼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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