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로 난리네요. 이미 서울은 절반 이상 지역이 뚫였다는데요. 초 비상인 만큼 사람들 사이에서는 빈대 없애는 방법에 대해 여러 말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빈대가 나타났을 때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빈대 급속도로 확산하는 이유
얼마 전까지만해도 프랑스 파리에서 빈대때문에 골머리를 앓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어느새 우리 나라도 사회적 큰 이슈가 되었네요. 정부도 대책 본부까지 만들면서 대응을 하고 있는데요. 비단 우리 나라 뿐만 아니라 유럽은 말할 것도 없고 동남아까지 난리도 아닌 모양입니다.
왜 이렇게 빈대의 전파가 빠를까요? 바로 효과적인 방역이 안되고 있어서입니다. 특히 유럽같은 선진국에서조차 빈대 방역이 제대로 안되는 이유는 현재 빈대가 살충제에 내성을 가지고 있어서 입니다. 우리 나라에 퍼지고 있는 빈대 역시 기존 살충제에 내성이 있다는 연구가 나왔는데요. 이러한 이유로 정부는 새로운 살충제 성분에 대한 긴급 승인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빈대 없애는 방법
빈대를 없애기 위해 단계별로 알아보겠습니다.
1. 빈대의 출몰
빈대가 있다는 것을 가장 빨리 알게되는 경우는 대부분 물렸을 때입니다. 빈대에 물리게 되면 모기가 문 것과는 다르게 같은 곳에 2-3개의 물린 자국이 생깁니다. 이는 모기보다 혈관 찾는 능력이 떨어지는 빈대가 물어야 하는 혈관을 제대로 찾지 못해 여기 저기 물게 되면서 생깁니다.
만약 이런 물린 상처가 생겼다면 이미 빈대는 우리 근처에 살고 있습니다. 자 이제부터는 전쟁입니다.
2. 빈대의 확인
빈대에게 물렸다면 주로 침대 근처일 것입니다. 빈대는 주로 동물(사람)의 피를 빨아먹으면서 살기 때문에 분명 근처에 있습니다. 그리고 주로 낮에는 은신처에 숨어 있다가 밤에 먹이 활동을 하기 때문에 우리가 찾을 때는 숨어 있습니다. 따라서 침대 매트리스 구성 혹은 이불 아래, 침대 밑 등 구석진 틈 사이에 있을 것이니 자세히 찾아 보아야 합니다.
3. 살충제 뿌리기
일단 제일 먼저 살충제부터 생각이 나겠죠. 흔히 우리가 사용하는 모기 파리 살충제는 피레스로이드 계통의 살충 성분입니다. 그런데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빈대가 이 살충 성분에 대해 강한 내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원액에 담갔다 빼도 안죽었다고 하네요.
4. 세탁과 건조
결국 빈대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무기는 '열'밖에 없을 겁니다. 약이야 오래되면 내성이 생기겠지만 열에는 장사가 없죠. 특히 빈대는 50도만 넘으면 죽는다고 하니 50도 넘기는 열을 찾으면 되겠습니다.
일단 빈대가 출몰한 것으로 예상되는 곳의 침구류와 옷 등을 세탁 후 건조기에 돌려줍니다. 보통 건조기는 온도가 50도가 넘고 최소 1시간 반 이상을 돌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침구류에 있던 빈대는 박멸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을 자주 해주어야 합니다.
5. 스팀 다리미
그 다음 세탁기에 들어가지 못하는 침대 또는 침구류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열을 주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스팀 다리미가 있습니다. 스팀열로 침대위와 구석구석 부분을 살균한다는 식으로 스팀을 쐬어 주는 것입니다. 이때 스팀 다리미는 쓱 한번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부분마다 몇 초씩 다림질 하듯이 조금은 시간을 두면서 눌러 지나가야 합니다.
스팀 다리미의 열은 빈대뿐만 아니라 눈에 안보이는 알까지도 박멸할 수 있다고 합니다.
6. 방역 업체
그래도 박멸이 안되거나 혹은 안심이 되지 않는다면 전문 방역 업체를 부를 수 밖에 없습니다. 서울시는 '빈대 발생 신고 센타'를 운영하니 다산콜센터 120에 신고하면 현장에 출동하여 방제 작업을 해주니 기억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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