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외곽순환도로 완공 일정, 현재 이용 가능한 구간

경기도 외곽에 가끔 일 보러 가게 되면 제2외곽순환도로가 모두 완공이 되면 좀 더 빠르게 움직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몇 년 전부터 들었던 생각인데 아직 대부분이 공사 중인 구간이다. 언제쯤 이용할 수 있을지 알아보았다.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정식 명칭은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라고 한다. 제1순환선 (제1외곽순환도로)이 원래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였는데 이 도로가 서울은 한 곳도 지나가지 않아 이름을 수도권 순환선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제1순환선이 서울 가까운 외곽을 도는 형태라면 제2순환선은 경기도의 거의 끝쪽을 돌게 되는 형태다. 

 

 

 

전체 구간이 완공되면 총 263km라고 하며 총 12개 구간으로 나누어 공사를 진행한다. 대부분의 구간은 2024년 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었는데 사업이 진행되면서 계속 늦어지고 있다. 일부분 개통한 구간 중 인천 김포 구간은 바다 밑을 통과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완공이 되면 인천에서 김포, 파주와 양주를 지나 포천, 남양주, 양평을 거쳐 이천, 오산, 화성 봉담, 화성 송산, 안산을 통과하여 다시 인천으로 돌아오는 구간이 된다. 

 

개통 구간과 향후 일정

모두 12개 구간으로 나누어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그 중에 인천에서 김포 노선, 양주에서 포천, 양평에서 남양평, 봉담에서 동탄, 안산에서 송산 구간은 이미 완공되어 개통이 되어 있다. 개통 구간은 총 100여 km정도 된다. 

 

개통 일정은 다음과 같다.

 

 

먼저 남양주에서 양평 구간 중 남양주 조안에서 양평 옥천 구간이 올해 5월에 개통예정이다. 12.6km 정도의 구간인데 이 구간이 개통되면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연결된다. 다음으로 남양주 화도에서 포천 구간은 12월 개통 예정이다. 28.7km다. 파주에서 양주 구간 24.7km도 연말 개통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일산 파주에서 양평을 고속도로를 이용해 빠르게 갈 수 있게 된다. 그동안은 일산에서 제1외관순환도로를 이용해 구리에서 빠져 6번 국도로 가는 방법이 많았는데 6번 국도가 교통체증이 심했다. 

 

가장 관심이 가는 김포에서 파주 구간 25.4km는 25년 12월을 목표 개통 시점으로 계획하고 있다. 남쪽으로 내려와 남양평에서 이천 구간 19.3km는 2026년 개통 예정이고 마지막 구간인 안산에서 인천은 19.8km로 아직 타당성 조사만 완료된 상태로 가장 늦은 시점인 2029년 개통이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