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제천 영월 삼척 고속도로, 세번째 영동고속도로의 개통 시기

우리 국토의 서쪽인 수도권에서 강원도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는 현재 영동고속도로와 서울 양양 고속도로가 있습니다. 여기에 제3 영동고속도로인 평택에서 삼척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가 추진 중인데요. 개통 시점과 현재 진행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동서 6축 고속도로의 추진

탄광으로 유명한 태백지역과 카지노로 유명한 정선 지방은 산길이 험하기로도 유명합니다. 여기서 동해쪽으로 넘어가기에도 산세가 험준해 도로 여건이 좋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이 지방들은 예전부터 도로 건설이 쉽지 않아 고속도로가 근처에 지나가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관련하여 산업 발전도 더딜 수밖에 없죠. 

 

평택 삼척 고속도로

 

이러한 이유로 꽤 오래전부터 이쪽 지역에 고속도로 건설에 대한 요구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역의 특성상 다른 지역보다 도로 건설에 비용이 많이 들어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몇년전 평택에서 삼척까지 서해안에서 동해안을 잇는 고속도로 건설계획이 국가 건설 사업에 포함되면서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지난해 초 정부는 제2차 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발표하면서 강원도 영월에서 정선과 태백을 거쳐 동해 삼척까지 이어지는 총 90여km 구간의 건설 계획을 포함하였습니다. 총사업비는 4조 9천억 원 정도를 예상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평택에서 삼척까지 또 하나의 영동고속도로가 만들어지고 영월 태백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 이루어집니다. 해당 지역의 기반 산업 발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진행 상황

 

평택 삼척 고속도로는 평택에서 시작하여 안성, 제천을 거쳐 영월과 태백을 지나 삼척까지 이어집니다. 이 중에서 평택에서 제천까지의 구간은 이미 지난 2015년까지 개통이 완료되었습니다. 나머지 구간은 제천에서 삼척 구간인데 이 부분이 현재 추진 중입니다. 이 구간도 제천에서 영월까지와 영월에서 삼척까지를 나누어 진행하는데 제천 영월 구간은 이미 예비타당성 평가를 통과하여 착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영월 삼척 구간은 위에서 얘기했듯이 현재 건설 계획만 잡혀 있는 상황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천 영월 구간 IC

착공을 앞둔 제천 영월 구간의 계획 상 IC(진출입로)는 총 3곳이며 제천 분기점외에 동제천 IC, 단양구인사 IC, 남영월 IC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