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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이야기

복식부기 의무자와 간편장부 가능 사업자의 구분 (종합소득세 신고)

by **tt** 2023.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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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업자 분들은 5월 종합소득세 신고할 때가 되면 이 단어를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복식부기'와 '간편 장부'인데요. 장부를 만들어서 신고를 해야 하는 것은 알고 있는데 어떤 장부를 해야 하는지는 헷갈립니다. 오늘은 이러한 장부의 개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복식부기와 의무자

복식부기는 우리가 어렴풋이 '어렵다'라고 알고 있는 회계의 개념입니다. '부기'는 장부에 기록한다는 뜻이고 '복식'은 차변과 대변으로 나누어 기록하라는 뜻입니다. 사실 이 복식부기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하는 것인지를 설명하기 시작하면 밤을 세워도 모자랄 것입니다. 내용도 어려워서 오랜 기간 해온 저도 가끔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일반인들은 굳이 알려고 안 하셔도 됩니다. 그 일을 대신해주는 세무대리인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 정도는 알고 계셔야 합니다. 내가 복식부기 의무 대상 사업자인지 아닌지 그리고 복식부기 의무자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입니다. 일단 복식부기 의무 사업자라면 세무사에게 그냥 맡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복식부기로 종소세 신고를 한다는 것은 일반인이 하기는 힘듭니다. 설사한다고 해도 프로그램이 없는 한 시간도 오래 걸릴 수밖에 없죠. 

 

간편 장부의 사용

그런데 영세 사업자들은 어떻게 할까요? 안 그래도 매출도 별로 안 나와서 수익도 없는데 이런 분들한테 복식부기로 장부 신고를 하라고 하면 어쩔 수 없이 세무 대리인에게 비용을 추가로 지출하면서 신고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사실 국세청도 이런 경우 실익이 없습니다. 세금을 얼마나 걷겠다고 영세한 사업자들의 볼멘 불만소리를 들어야 하겠습니까. 그래서 국세청은 일정 규모 이하 사업자 경우에는 복식부기대신 간편 장부로 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었습니다. 

 

 

간편 장부는 복식부기의 복잡함은 없애고 현금출납장처럼 수입과 지출만 기록하게 되어있습니다. 가계부를 쓴다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그리고 1년 치의 기록을 비용 항목별로 합하여 합계만 기입해 주면 됩니다. 물론 처음 하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너무 어렵다면 이 역시도 세무대리인에게 맡기면 됩니다. 비용도 복식부기에 비하면 그리 크지 않습니다만 조금만 시간을 투자하면 충분히 할 수 있고 스스로 신고하시는 사업자분들도 많습니다. 

 

복식부기와 간편장부 대상 사업자의 구분

아래 표에서 보시는 것처럼 업종별로 수입금액(매출액)을 기준으로 복식부기 또는 간편 장부 사용을 나누게 됩니다. 따라서 일단 본인의 사업자가 지난해 얼마의 수입금액이 발생했는지를 확인한 후 본인의 업종이 속한 기준금액과 비교해 보면 됩니다.  

 

복식부기의무자 수입금액 기준
복식부기의무자 수입금액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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