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전립선 비대증으로 치료받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아졌습니다. 점점 나이가 들어가면서 흔하게 보이는데요. 대표적으로는 소변이 자주 마려움 증상이나 소변을 보고도 잔뇨감이 남아 있는 경우 등의 증세가 나타납니다.
전립선 비대증의 원인과 증상
전립선은 남자에게만 있는 신체 기관입니다. 주된 기능은 정액의 구성 물질을 만드는 역할을 하는데요. 이 전립선은 방광 바로 아래에 위치하며 크기는 호두만 하고 전립선 중앙으로 소변이 나가는 요도가 지나갑니다. 남성들은 40대 이상 중년의 나이가 되면 간혹 전립선이 크기가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렇게 사이즈가 커진 전립선이 생기면 전립선 비대증이라고 부릅니다.
전립선 비대증의 원인
전립선이 커지는 주요 원인에 대하여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습니다. 단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노화로 인한 것이나 가족력 등을 의심하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현대 사회에서 더 많이 나타나는 것은 의학 기술의 발달도 있지만 사무실에서 장시간 앉아서 근무하는 상황이나 자전거 타는 운동을 오래 하는 경우 등 전립선을 계속적으로 압박하게 되는 자세가 많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는 호르몬의 영향을 들 수 있습니다. 아나볼릭 이라는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면 전립선이 비대해진다고 하는데 이 호르몬은 몸에서 근육 세포를 키우는데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호르몬 증가는 유전적 요인도 있으며 식습관과 과체중 등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부족한 채소 섭취와 과한 육류 섭취는 테스토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을 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으로 변화시키고 이렇게 변화된 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은 전립선을 비대하게 만든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혈액 속 과도한 인슐린도 전립선 비대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과 인슐린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연구되었는데요. 당 섭취가 많아지면 이를 조절하기 위해 몸에서는 인슐린 분비를 늘리게 됩니다. 당 성분은 사탕이나 설탕처럼 익히 알고 있는 식품뿐만 아니라 쌀과 밀가루 같은 탄수화물에도 있습니다. 따라서 과식을 피하고 단 음식을 최소화하는 것이 전립선 비대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전립선 비대증의 증상
가장 흔한 증상은 소변 배출의 문제입니다. 전립선이 비대해지면서 가운데를 지나는 요도를 누르게 되고 이렇게 되면 오줌이 지나가야 할 길이 좁아지면서 소변 배출이 잘 되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소변 배출이 충분히 되지 않아 계속 잔뇨감이 느껴지고 하루 종일 화장실을 왔다 갔다 하게 됩니다. 밤에도 소변이 마려워 계속 잠에서 깨게 되는데 그렇다고 화장실에 가도 시원하게 나오지가 않습니다.
소변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방광에 압력이 유지되고 있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방광염이나 요로 결석 등이 생길 위험이 높아지죠. 더 나아가면 방광의 압력이 신장까지 올라가 신장에도 무리를 주게 됩니다. 또한 전립선염으로 이어지기도 하는데 이로인해 통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 통증은 심해지면 허벅지까지 번지기도 하죠.
전립선 비대증의 치료 방법
전립선 비대증을 치료하는 방법은 약물과 수술요법 그리고 생활 습관 바꾸기 등이 있습니다. 진행 정도와 증상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거나 부끄럽다고 생각해서 치료의 시기를 놓치고 미루는 경우가 있는데 심해지면 다른 합병증가지 동반되므로 가능한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1. 수술
전립선 비대증이 심한 경우 수술적 요법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전립선의 조직을 일부 절개하거나 레이저를 이용해 제거하는 방법인데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반면에 조직이 손상됨으로 인해 이차적인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전립선 결찰술 (유로 리프트)
수술 요법 중에는 직접적으로 조직을 제거하는 방법 외에 결찰술도 있습니다. 이는 요도를 통해 내시경으로 커진 전립선을 일부분씩 바깥쪽으로 당겨셔 묶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하면 전립선이 막고 있던 요도가 넓어지면서 증상 완화에 바로 효과를 볼 수 있고 조직을 없애는 방식에 비해 시술이 간단하며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2. 약물 치료
수술이 부담스럽다면 약물 복용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알파 환원효소억제제 등을 사용하는데 전립선 크기를 줄여줄 수 있습니다. 약은 2개월 이상 정도는 꾸준히 복용하여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약은 복용을 중단하면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있으며 남성 호르몬을 억제하는 것이라 다른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생활 습관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가능한 자연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이 좋겠습니다. 일단 위에서 대략 언급한 전립선 비대증의 원인이 될만한 것들을 하지 않도록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입니다. 오랜 시간 앉아있는 것을 피하고 기름진 식사, 육류 섭취나 인스턴트 음식을 줄이며 과도한 음주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아울러 하루에 30분 이상씩의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누구나에게 발생할 수 있는 전립선비대증입니다. 하지만 관리만 잘한다면 최대한 지연시킬 수 있고 증상이 있더라도 개선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제는 식습관의 변화와 운동을 생각해 보아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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