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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정보

여름철 에어컨 정속형 vs 인버터형 , 장소에 따라 다르게 써야 하는 방식

by **tt** 2022.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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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인터넷 기사에서 요즘 에어컨은 대부분 인버터형이라서 과거에 비해 전기요금이 적게 나온다는 내용을 본 적이 있다. 무심코 그렇구나 하면서 넘겼는데 때 이른 무더위에 하루 종일 에어컨을 켜놓게 되면서 전기료 걱정이 먼저 들게 되니 이때 봤던 인버터형 어쩌고 하는 기사가 생각이 났다. 

 

때 이른 무더위 때 이른 전기요금 걱정

 

기억 속에 6월부터 에어컨을 켰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보통은 7월 하순, 빨라야 보통은 7월 중순이었는데 올해는 유난히 일찍 덥다. 한여름에는 얼마나 더울려고 이러는지 벌써부터 걱정이다. 아울러 에어컨을 낮과 밤에 모두 켜놓다 보니 요금 걱정도 함께 든다. 그런데 언젠가 요즘 에어컨은 인버터형이라 전기세가 별로 안 나올 것이다 라는 말을 본 적이 있다. 그래서 우리 집 에어컨도 인버터형인가 찾다 보니 자연스레 그 개념을 알게 되더라. 

 

인버터형과 정속형

 

에어컨의 가동 방식은 실외기가 돌아가는 방식에 따라 인버터형과 정속형으로 나뉜다. 에어컨 가동 시 우리가 걱정하는 전기요금의 대부분은 실외기가 얼마나 돌아가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할 수 있다. 에어컨의 원리는 밖에 있는 실외기에서 냉매를 식혀주고 식혀진 냉매가 실내기로 들어와 찬바람을 내보내고 다시 더워진 냉매는 실외기로 돌아가는 방식이다. 결국 실외기가 돌아야 시원해 진다는 말이다. 인버터형은 이 실외기의 움직임을 빠르게 느리게 조정이 가능하다. 실내 온도가 높아지면 실외기가 더 빠르게 돌아 냉매를 더 빨리 식혀주고 실내 온도가 낮아지면 느리게 돌게 된다. 

 

에어컨의 정속형 방식은 실외기의 움직임을 키는 것과 끄는 것 두가지로 밖에 안된다는 데 있다. 실내의 온도가 설정되어 있는 온도보다 높아지면 실외기가 켜지고 이때 실외기는 최대 출력으로 돌게 된다. 설정온도 아래로 떨어지면 실외기가 멈춘다. 전기는 실외기가 켜질 때 초기 전력이 많이 들게 된다. 따라서 정속형처럼 켰다 껐다가 반복되면 전기요금이 더 많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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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에 따른 선택

 

이처럼 정속형과 인버터형은 나름의 장단점이 존재한다. 보통의 가정집은 인버터형 에어컨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효율적이다. 하지만 넓은 공간을 가지고 있는 식당이나 매장 등에서는 정속형 에어컨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전기요금의 부담이 일부 있긴 하지만 빨리 온도를 떨어뜨려야 방문한 손님들의 만족도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가정집이라도 작은 면적의 방이라면 정속형을 선택하기도 한다. 일단 면적이 적은 경우 빠르게 떨어진 온도가 유지되는 시간이 길다보니 정속형 에어컨을 사용하더라도 인버터형을 사용했을 때와 전기요금에서 그리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방식에 따라 전기요금 아끼는 사용 방법

 

에어컨은 비싸다. 요즘은 툭하면 3백만원이란다. 우리 집 에어컨은 정속형이니까 인버터형으로 바꿔야지라고 쉽게 마음먹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따라서, 정속형은 정속 형대로 인버터형은 인버터 형대로 전기요금 아끼는 사용방법을 알아야 한다. 먼저 정속형 에어컨은 가능한 켰다 껐다를 최소화시켜야 한다는 큰 원칙을 기억해야 한다. 따라서, 설정온도 자체를 내가 원하는 온도보다 더 낮게 맞추어 놓고 에어컨을 가동하는 것이 효율적이라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내려간 온도가 다시 설정온도까지 올라오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으면 1도 내려갔다가 꺼지고 다시 1도 올라가서 켜지고를 계속 반복할 것이고 켜질 때마다 많은 전기가 소모될 것이다.

 

인버터형은 설정온도를 맞춰놓으면 실외기가 알아서 최소한의 가동을 유지하면서 돌아가게 된다. 따라서 인버터형은 별도로 신경쓸 필요는 없고 설정 온도를 맞춰놓고 계속 켜 두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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