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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COPD (만성폐쇄성질환), 직업병? 흡연? 호흡 곤란이 생겼다면 의심해야봐야...

by **tt** 2022.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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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려지지 않은 질병 중에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모르시는 질병이라고 하기에는 세계 3대 사망 원인 중 하나라고 하는데 우리의 생각보다는 꽤 심각한 질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COPD란?

COPD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 만성 폐쇄성 폐질환)는 어떤 유해 물질에 폐의 세포가 노출되면서 폐기능이 급격히 나빠지는 것을 말합니다. 

 

 

COPD의 증상 중 하나 기침
COPD의 초기 증상 중 하나는 기침이다

1. 증상과 검사

COPD는 보통 초기에는 증상이 없다고 합니다. 중년 이후 발생이 흔하며 가장 뚜렷한 증상은 호흡곤란입니다. 그리고 호흡 곤란 전에 기침과 가래가 먼저 보이기도 하는데 흡연으로 인한 것이라고 생각하거나 감기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초기에 증상을 무시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기침에는 탁한 가래가 함께 나타나고 천식과 비슷하게 숨을 쉴 때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은 있다가 사라지기도 해서 초기에 검사로 이어지는 경우가 드문 이유이기도 합니다. 

 

일단 위의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아래에서 얘기할 원인에 해당하는 경우 즉, 40대 이상으로 흡연을 하거나 유해 물질을 오랜 기간 흡입하게 되는 직업군에 있는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진단은 일단 폐 기능 검사를 통해서 하게 됩니다. 다른 얘기지만 중년 남성의 경우 흡연 경력이 있다면 COPD가 아니더라도 폐 기능 검사는 주기적으로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폐기능 검사는 폐의 이상 여부를 종합적으로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COPD는 이러한 폐 기능 검사로 1차적인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폐 기능 검사를 통해 기류제한 소견이 나오면 COPD로 진단하게 됩니다. 이 외 폐기능 검사 외에 흉부 X선 검사와 CT 촬영 등이 필요에 따라 추가될 수 있습니다. 이미 진행이 된 COPD의 경우에는 동맥의 산소 포화도나 이산화탄소 포화도를 검사하여 향후 치료 방법 등을 결정하기도 합니다. 

 

2. 원인

 

주요 원인은 흡연과 어떤 유해 물질에 노출되어 폐가 손상되고 폐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폐 기능이 나빠지게 되는 것이 COPD가 되는 것입니다. 

 

흡연은 분명 유해 물질을 흡입하게 되므로 COPD의 중요 원인 입니다. 다만 모든 흡연자가 COPD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고 일부 유전적인 요소가 결합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흡연자 중에서도 15%~20% 정도에서 COPD가 발병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 위의 설명에도 있지만 초기에 증상을 무시하는 경향으로 인해 발병률은 이보다 더 높을 것이라는 게 다수 의견입니다. 

 

흡연 이외에도 직업성인 유해 물질 노출이 있습니다. 이 유해 물질은 매연이나 화학물질 등 여러 종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직업적으로 상당 기간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경우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전해져 있습니다. 여기서 유해 물질의 노출은 우리가 보통 환기가 잘 되지 않는 집에서 요리를 하거나 난방을 위해 무언가를 연소할 때 나오는 물질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COPD는 중년의 흡연자나 유해 물질에 계속 노출되는 직업군 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의 주부 역시도 주의해야 합니다. 

 

3. 치료와 합병증

 

흡연이 COPD의 주요한 원인인만큼 금연은 주요 치료방법이 됩니다. 따라서 COPD 환자라면 나이에 상관없이 무조건 금연하는 것이 가장 먼저의 치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COPD의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한 기관지 확장제 등의 약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관지 확장제는 약을 먹는 것보다 흡입을 통해 공급하는 것이 효과가 빠르다고 합니다. 

 

정상적인 경우도 연령이 점차 증가하면 폐활량 등 폐기능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게다가 고 연령층이 흡연을 한다면 더욱 가속화시키게 됩니다. 따라서 COPD 환자가 고연령인데 흡연을 한다면 폐 기능 악화는 급격하게 진행되게 됩니다. 

 

또한 감기 같은 호흡기 질환이 발병하게 되면 COPD 환자는 증상이 갑자기 악화될 수 있어 심한 경우 호흡 곤란으로 위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COPD 환자는 이러한 질병을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COPD 환자는 병이 진행하면서 일반적인 상황에서도 호흡곤란이 지속되어 운동이나 신체 활동을 하지 않게 되는데 이 경우 근육 감소로 근력이 약해져 활동이 더 줄어들 수 있습니다. 또 이로 인한 우울증 등 정신적 질병도 발병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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